베트남 다낭 & 호이안 - 화폐/환전/택시(그랩)/날씨/물가/팁문화

 

안녕하세요 mumi 예요.

이번 달 저는 엄마랑 둘이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을 다녀왔어요.

여행은 언제나 즐거운 것 같아요!

 

여행 출발 전 계획 세우고 정보 수집할 때의 설렘.

여행지 도착 후 여행하면서 느끼는 새로움.

여행에서 돌아온 후의 여운과 그리움.

 

어느 하나 좋지 않은 것이 없네요!

 

특히 베트남 물가가 너무 저렴해서 더 질 좋은 여행을 하고 왔답니다!

 

 

 

화폐

베트남 화폐는 '동'을 사용하고 있어요

환율은 100동에 5.5원 정도이어서

동에 나누기 2 한 다음 0 하나 없애면 계산이 비교적 쉬우나

워낙 0이 많이 붙어있어서 헷갈릴 수 있으니 지폐 정리를 잘하셔야 해요.

 

예를 들어 50,000 동이면 50,000/2 = 25,000이고 거기에 0 하나 빼면 2,500! 한국돈으로 2,500원 정도예요.

 

 

*베트남은 동전이 없어요

 

저는 원-달러-동 환전보다 원-동으로 바로 현지에서 환전하는 게 이득이라고 해서

환전 없이 가서 현지에서 환전을 했어요 :)

 

워낙 한국 관광객들이 많아서 5만 원짜리로 환전이 가능하나

너무 구겨지거나 찢어진 돈은 받지 않으니 빳빳한 돈으로 챙겨가세요!

 

 

베트남동 환율 계산

 

 

 

환전

다낭시내 환전 / 한 시장 환전 - 한 시장 옆 금은방

 

Hieu Wang Soan Ha · 121 Đ. Trần Phú,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이 환전소 (금은방)은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환전소예요.

정식 환전소는 아니지만 그래도 환율을 잘 쳐줍니다 :)

저희는 같은날 세 번이나 방문했는데, 같은 날이어도 세 번째 갔을 때 환율이 조금 불리해졌었어요😅

 

 

 

미케 비치 환전 - Kim my kim 

 

KIM MỸ KIM · 142 Lê Lộ, Bắc Mỹ Phú, Ngũ Hành Sơn, Đà Nẵng 50507 베트남

 

미케 비치 환전소는 여기! Kim my kim 환전소예요.

사설 환전소 인것 같은데 미케 비치와 접근성이 매우 좋고 환율도 그럭저럭 잘 쳐줘서 애용했답니다 :)

 

 

 

 

 

팁 문화

여행 갈 때 가장 관심 깊게 보는 것이 바로 팁 문화인데요,

베트남에는 팁 문화가 따로 없었어요.

하지만 외국인들이 많이 가는 일부 레스토랑 / 마사지샵 / 투어에는 팁이 포함되어있거나 따로 청구하기도 하니 기쁜 마음으로 주시는 것도 좋아요 :) 

 

제가 방문했던 마사지샵들은 모두 팁이 포함되어있었고 팁 금액도 마사지 시간에 따라 정해져있었어요.마사지사에게 팁을 따로 주지 말라는 문구가 있었어요. 

어떻게 보면 이런 방식이 손님 입장에서는 더 나은 것 같기도 해요!

마사지 끝나고 팁을 얼마 줘야 하나 고민할 필요도 없고, 잔돈이 다 떨어지고 큰돈만 남아있으면 좀 난감한 상황도 오는데 이런 방식은 그냥 계산할 때 정해진 금액을 함께 하면 되니요.

 

택시 (그랩)

베트남에서는 주로 '그랩(Grab)' 이라는 카카오택시와 비슷한 어플을 사용해요.

이어플로 택시도 부르고 음식배달도 할 수 있답니다 :)

초기에 결제카드등록 / 인증하는 절차가 있어서 현지 유심을 따로 장착하시는 경우에는 꼭 한국에서 미리 앱을 설치한 후 가시면 편하게 이용 가능하시니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앱스토어에서 'Grab Superapp'이라는 앱을 다운받으시면 된답니다 :)

 

현재 위치와 도착 위치를 넣고 호출하면

해당 택시의 차번호, 차종, 요금, 가는 동선 등 모두 확인하실 수 있으니 한결 마음이 편해요.

해외여행 가서 택시 타면 괜히 바가지 씔까 봐, 혹은 제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가 아니라 다른 곳으로 잘못 알고 가시나 걱정되고 그러잖아요?

 

아참! 그리고 다낭에서는 카카오 택시도 이용 가능하고 잘 잡힌다고 하니 그랩이 불편하신 분들은 카카오 택시 이용하시면 편하실 것 같아요.

 

 

 

*공항에서는 그랩 호객이 매우 심해요!

 간혹 내가 부른 그랩 기사님이 따로 있는데, 자기가 그 기사라며 폰을 보여달라고 하고

 그분이 호출을 취소한 후 자기가 태워간다는 후기도 몇 개 눈에 보이더라고요.

 

*그랩 기사님께서 다음 일정을 직접 흥정하시는 경우도 많아요!

저희는 바나 힐 가는 이동 편을 일부러 예약하지 않고 갔는데, 역시나 기사님께서 바나 힐 가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랩 부르면 70만 동 정도인데 55만 동에 다녀왔어요 :)

소통은 카톡으로 한답니다 😊

역시.. 괜히 경기도 다낭시가 아니에요,

 

 

 

 

 

 

심카드

저희는 새벽 도착이라 유심을 미리 한국에서 주문해서 갔어요.

말톡 동남아 5개국 공용 유심을 사 갔고 배송비 포함 9,900원이었어요.

LTE 500MB/일

소진 시 256 kbps 무제한 제공이었는데 호텔, 식당 등 와이파이가 잘 되니 괜찮았어요.

(둘째 날 갑자기 인터넷이 안되었는데 카톡으로 문의하니 빠르게 방법을 설명해주셨어요)

 

 

날씨

베트남의 11월은 한국의 선선한 늦여름 날씨였어요!

우기라 매일 날씨예보에 비가 있었지만 이른 아침 / 늦은 밤에 소나기 정도로 내리고 낮에는 다시 맑은 하늘을 보여주었어요 :)

이렇게 선선해서 수영은 할 수 있으려나.. 싶었지만 현지인들이 아침에 (5-6시..?)부터 수영을 하길래 저희도 수영했는데 생각보단 춥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햇빛도 막 쨍쨍하지 않아서 끈적거리지도 않고 타지도 않고 오히려 좋았어요.

 

바나 힐은 흐린 날에는 약간 추워서 아주 얇은 바람막이 같은 거 들고 가시면 유용하실 것 같아요.

 

 

 

물가

물가는 많이 저렴한 편입니다.

 

음식, 교통비, 숙소, 한 시장 정말 저렴했습니다.

(엄마가 이정도면 공짜아니냐며...😂)

 

엄마랑 다낭&호이안 3박 5일 여행.

총경비는 158만 원 정도 지출했어요.

 

경비에는 항공권, 숙소, 쇼핑, 음식 등 모든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요.

맥시멈 200만 원 예산으로 생각하고 갔는데,

사고 싶은 거 다 사고 먹고 싶은 거 다 먹었는데도 예산보다 비용이 적게 들었네요.

 

그래도 달러 환전 없이 5만 원권 들고 가시면 되니, 넉넉하게 인당 100만 원으로 생각하시고 준비해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낭의 화폐 / 환율 / 팁문화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자세한 경비, 숙소, 투어 등 다음 포스팅에서 다룰 내용이 많으니 쭉 읽어주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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